모조리 쓸어버리는 이순신 영화<명량>정보 및 줄거리
임진왜란의 오랜 전쟁으로 혼란 속의 나라 조선, 1597년 인근 나라인 일본에 의해 국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군복을 벗었던 이순신 장군(배우 최민식)이 다시 국가의 해군 장군으로 임명된다.
당시 원균 장군이 이끌던 군은 칠천량 전투에서 크게 패배하고 말았다. 당시 거북선을 모두 잃고 판옥선도 몇척 남아있지 않았다. 그가 군으로 돌아왔을 때 보았던 것은 패배 의식이 가득하고 전의를 상실한 병사들과 희망을 잃은 백성들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남겨진 것은 겨우 12척의 배뿐이었다. 그가 만들었던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 모양의 배인 거북선마저 불에 타고, 냉혹하고 지략에 뛰어난 일본의 장군 구루시마(배우 류승룡)가 일본군의 총책임자로 나서면서 조선은 더욱 혼란에 빠졌다. 일본군의 해군 배의 수는 330척에 달했으며 그 배들이 모두 바다에 집결하니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였다. 이러한 압도적인 배 수를 극복하고자 했던 이순신 장군은 겨우 12척의 전함을 이끌고 일본 해군과 맞서는 역사에 길이 남을 전쟁을 준비한다.
명량 영화 소개(배우 및 감독)와 이순신 장군
<최종병기 활>을 연출했던 김한민 감독의 작품으로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인 <명량>을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국민배우로 잘 알려진 최민식 배우는 훌륭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배우 류승룡과 조진웅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내 한국 영화의 큰 흥행 사례로 남았다. 이 영화는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이순신을 연기한 최민식은 실제 이순신 장군이라고 여겨질 정도의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이순신의 유명한 3대 대첩을 살펴보면, 한산대첩과 명량해전, 노량해전이 있다. 명량에서 표현한 대첩은 1597년에 발생하였다. 겨우 13척의 배가 일본 함대 133척에 맞서 싸웠고 이순신의 뛰어난 지략과 용맹으로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끈 엄청난 전투였다. 이순신이 사기가 저하되어 있던 군인들에게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신력을 높이고 빠르고 지혜로운 전술로 기적과 같은 전투를 만들어냈다. 이순신은 이후 노량해전에서 치열한 전투 중에 사망하였고, 끝까지 용감하게 맞서 싸움으로써 전투에서는 승리하였다.
역사가 기록한 가장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는 영화에서 이순신이 왕에게 말한 대사를 생각해 보면, 수백척이 넘는 군함을 상대하면서도 결의 넘치는 말로 왕에게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순신 장군은 자기 병사들에게도 두려움은 분명히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지 않고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불리한 전투 상황에서도 아군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리더십을 보여줬다.
이순신은 늦은 나이로 조선의 무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올랐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조선의 수군 장군이 되어 여러 전투를 치르고 전쟁 기간 적선을 800척을 침몰시키고 23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례를 남겼다. 영화 명량은 이순신이 치른 해전 중 명량해전을 다루었다. 그는 이곳 울돌목의 좁은 지형을 이용하여 자신이 탄 대장선 한 척으로 다가오는 모든 적선을 격침해 큰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하여 일본 해군이 바다를 통해 육군의 물자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완전히 무산시키면서 조선을 지켜낼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다. 세계 해전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이순신 장군을 위해 우리나라는 현충사를 세우고 그의 큰 업적을 기리며 우리는 지금도 그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영화 평가와 반응
영화에서의 흥행 요소는 훌륭한 배우와, 역사적 영웅, 영상미를 꼽을 수 있다. 최민식이라는 국내 영화 애호가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출연하고 조연들도 출중한 연기력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은 명량 이전에 출연했던 작품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고, 국내에서는 이 세 명의 배우가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의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위대한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영화로 표현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고, 어려웠고 국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중요한 직책을 부여받음으로써 느낄 수 있는 숙명, 심리 등을 절묘하게 영화로 표현하였다. 마지막으로 인물의 심리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영상과 스토리를 만들어냄으로써 영화의 볼거리를 스토리 곳곳에 나타내었다. 또한 영화의 음악을 영화음악가 김태성이 작곡하였는데 그는 이전 영화인 최종병기 활의 음악을 맡았었다. 그는 전통적인 음악을 철저히 배제하고 국악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영화 음악을 완성해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