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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모로우 기상이변과 가족애, 환경을 담다

by 제이앤스타 2024. 3. 3.

 

1. 영화 투모로우의 기상이변의 시작

 남극의 빙붕에서 기상학자인 잭 홀(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이 얼음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이때 빙붕이 크게 무너지면서 남극이 빙붕이 녹아내리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얼마 뒤 인도에서 지구 온난화 UN 대책 회의가 열리고 잭 홀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태양열을 운반하는 북대서양 난류가 냉각되어 따뜻한 기후가 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회의가 끝나고 인도에 큰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기상센터장이 잭에게 환경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을 건다.

기상센터에서는 해수의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현상을 확인한다. 처음에는 감시 장치의 오류로 판단했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의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동물들도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기도 했고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희귀한 기상현상이 발생하며 극심한 토네이도가 미국 곳곳에 발생한다.

 해양대기청에서는 긴급회의가 소집되고 이번 이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자 잭은 해수 온도의 급격한 저하를 예로 들며 슈퍼컴퓨터의 사용을 요청한다. 큰 기상 이변으로 기상악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생각한 잭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기상모델을 대통령에게 보여주며 긴급히 대피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비가 그칠 줄 모르고 기상이 더욱 나빠지자 샘은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떠난다. 길거리의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자 더는 걸어가기 어렵다고 생각한 샘과 그 일행은 근처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2. 가족애를 담은 아름다운 영화

 잭은 대륙권의 찬 공기가 폭풍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잭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하여 수일 안에 전 세계에 빙하기가 옴을 계산해 낸다. 샘은 10일 뒤에 눈과 얼음이 태양열을 반사하여 빙하기와 비슷한 기후가 될 것임을 대통령에게 이야기한다. 잭은 미국의 남쪽 주민들을 최대한 빨리 대피시킬 것을 이야기하고 북쪽 사람들은 이미 늦었으므로 집안에서 최대한 버티는 것을 제안한다. 이에 대통령은 방위군을 투입하여 미국 남쪽 주민들을 멕시코로 대피하도록 지시한다.

 샘은 도서관 지하의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아버지인 잭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이야기한다. 잭은 샘에게 거기서 절대 나가지 말라고 한다. 나가면 얼어 죽게 되므로 최대한 체온을 유지하고 버티라고 말한다. 잭은 뉴욕에 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뉴욕으로 떠난다. 미국의 북쪽은 빙하로 덮여 가면 위험하다는 것을 잭 주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잭을 말리지 못한다.

 도서관 안에 있던 사람들은 밖에 사람들이 눈길 위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밖으로 나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자 도서관을 떠난다. 샘은 떠나는 사람들을 막아서며 나가면 너무 추워서 위험하다고 설득했지만, 이들은 눈이 더 쌓여서 다른 데로 이동하지 못하게 될 것을 걱정하여 서둘러 떠난다.

 

3.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성찰을 담다

 이후 잭이 뉴욕을 떠나는데 그의 동료인 제이슨과 프랭크가 함께 가겠다고 나섭니다. 샘은 도서관에서 책을 이용하여 불을 피워 사람들과 체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샘의 여자 친구가 다리에 난 상처로 인해 패혈증에 걸리자 샘과 친구들은 약을 구하기 위해 건물 밖에 있는 배로 가게 된다. 이와 동시에 급격히 기온을 떨어뜨리는 태풍의 눈이 뉴욕으로 오게 되어 샘과 친구들은 도서관으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가까스로 약을 구하게 되어 샘의 여자 친구를 살릴 수 있게 된다. 아들을 찾아 떠난 잭은 극적으로 뉴욕의 도서관에 도착하게 되어 아들과 그의 친구들을 찾게 되고 이들을 구하게 된다.

 서서히 기상이 좋아지고 기온을 떨어뜨렸던 태풍의 눈도 점차 소멸하여 기상이 정상화되어 갔다. 미국 대통령은 최근 지구인들은 많은 것을 배웠다며 지금까지 지구의 자원을 마음대로 사용하면 된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었다고 말한다.

 영화 투모로우는 '인디펜던스 데이'로 유명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04년 작품으로 작가 위틀리 스트라이버의 '다가올 대폭풍'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게 되면서 적도 부근의 따뜻한 공기를 고위도로 이동시켜야 하는 난류의 온도가 크게 낮아지고 이로 따라 대규모 기상이변이 생기면서 북반구의 대부분이 빙하로 덮인다는 가상의 내용을 담아낸 기상 영화로 영화의 원제인 모레처럼 당장 일어날 일은 아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닥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환경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이 영화를 꼭 감상하기를 추천한다.